중학생 식료품 훔치려다 마트 전소시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식료품을 훔치려다 마트를 전소시킨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외병)는 “마트 앞에 천막으로 덮어놓은 식료품 등을 훔치기 위해 라이터로 천막에 불을 내다 마트를 전소시킨 김모(16)군 등 3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사이인 김군 등은 평소 어울려 놀던 초등학교 주변 마트가 야간에 생필품을 천막으로 덮고 문을 닫는 것을 보고 절도하기로 마음먹은 뒤 생필품을 쌓아놓은 천막에 물건을 훔칠 구멍을 내고자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던 중 천막내 화장지에 옮겨붙어 마트 내 물건 등 최소 3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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