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노조 “회사 힘들 땐 고통 분담”…3년째 임금인상 요구 유보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의 대표기업인 도요타자동차 노동조합이 3년째 기본급 인상 요구를 유보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은 도요타자동차 노조는 올봄 임금교섭(춘투)에서 기본급 인상 요구를 유보하기로 했다고 17일 전했다.

엔고로 회사 실적이 악화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로써 도요타자동차 노조의 기본급 인상 유보는 3년째다.

다만, 정기 호봉 승급분은 유지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상여금은 향후 구체적 요구액을 확정하고 나서 전액 지급을 요구할 계획이다.

도요타자동차는 작년 동일본대지진과 엔고로 인해 2011년도(2011년 4월∼2012년 3월)에 당기순손익에서 800억 엔의 적자가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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