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은 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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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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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러시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이에 러시아 대통령 경제담당 보좌관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가 16일 “성급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타르타스 통신의 보도를 보면 드보르코비치 보좌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피치가 지적한) 러시아의 정치적 위험과 유럽연합(EU) 문제들은 수용할 만한 설명이지만 등급 전망 하향 조정은 성급한 것”이라고 썼다.

앞서 피치는 이날 러시아의 발행자등급(IDR)은 BBB로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기 외화 및 자국 통화 IDR 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내렸다.

피치의 찰스 세빌 국장은 이날 성명에서 “피치가 지난해 9월 등급을 확정한 이후 러시아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늘었고 세계 경제 전망이 나빠졌다”며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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