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강원, 세계 동계올림픽 메카 기원”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강원도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범국민 다짐대회‘에 참석, 대회 성공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김진선 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 등 올림픽 유치 대표단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가대표선수 등 지역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지역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올림픽 유치에 역할을 담당한 박용성 회장과 나승연 유치위 대변인, 김연아 선수, 박선규 전 문화부 2차관 등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다짐대회에 앞서 지역 인사 오찬간담회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강원도가 이를 통해 지속적 성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 해 올림픽 잘하는 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같이 겨울이 없는 나라 사람들이 200만∼300만명씩 오는 사계절 관광지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올림픽에서 경제.문화관광과 함께 환경 등 여러 부분에서 성공하고, 세계 동계올림픽의 메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희망하고 기대하는 것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원주∼강릉간 철도를) 5월에 착공할텐데 대한민국의 큰 축복”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훈련 중인 초ㆍ중학교 유망주들을 만나 격려하고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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