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첫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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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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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서 첫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 등장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남에서 첫 여성 '아너 소사이어티'가 나타났다.

17일 정무순(73ㆍ여) 청아복지원 대표이사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해 경남의 19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정 대표이사는 "TV를 보면서 생활고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찡했다.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늘 가슴속에 새기면서 살아왔다"며 "오늘 이 순간 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2010년 1월에 '1호 회원'이 나온 이후 2010년 7명, 2011년 10명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올들어서는 지난 11일에 이어 1월에만 두명이 탄생했다.

전국적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92명이다.

공동모금회의 전국 16개 시ㆍ도지회 가운데 경남이 19명으로 가장 많다.

개인은 1억원, 법인은 30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하면 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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