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도 방송 CNN-IBN은 인도 신뢰도 분석기관 ‘트러스트 리서치 어드바이저리(TRA)’가 내놓은 ‘2012 인도 브랜드 신뢰도 보고서’결과를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TRA는 지난해 8월 인도 15개 도시민 2700명을 상대로 1만7000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조사를 진행했다.
1위는 핀란드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가 차지했다. 2위는 인도 브랜드 타타그룹이, 5위에는 일본 소니가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일본 스즈키 자동차 자회사 마루티 스즈키, 인도의 바자지 그룹, 인도 생명보험 회사 LIC, 인도 통신업체 바르티 에어텔, 인도의 릴라이언스 그룹 순이었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냉장고·세탁기 등 백색가전 분야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최고 브랜드에 선정된 바 있다"며 "장시간 이용 가능한 배터리 탑재 휴대폰 출시 등 현지화 전략을 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인도 내 TV 판매량 33%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8%로 2위였고 비디오콘, 오니다, 소니가 각각 17%, 12%, 7% 점유율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