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북부 작년 화재… 건수ㆍ인명피해↓ㆍ피해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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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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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영동북부지역에서 지난해 발생한 화재는 2010년에 비해 건수와 인명피해는 줄고 피해액은 늘어났다.

17일 속초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와 고성ㆍ양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86건으로, 2010년의 199건에 비해 13건(6.5%)이 줄었다.

인명피해는 8명으로, 2010년의 21명에 비해 13명이나 줄었다.

그러나 재산피해는 9억5000여만원으로, 2010년의 8억2000만원에 비해 1억3000만원(15.9%) 증가했다.

시ㆍ군별로는 속초 75건, 고성 63건, 양양 48건이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비 주거시설 56건, 주거시설 39건, 임야 36건, 차량 20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98건으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가 35건으로, 불씨 방치 20건, 불장난 8건, 쓰레기 소각 7건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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