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AEA와 무엇이든 논의 하겠다”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이란이 이달 말 자국을 방문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대표단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 IAEA 주재 이란 대사는 17일(현지시간) “IAEA와 어떤 문제든지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솔타니에 대사는 IAEA 대표단과 이란 측이 “건설적이고 전문적이며 기술적인 면담을 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지만 그는 이란 쪽에서 어느 관리가 IAEA 대표단과 만날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은 서방의 핵 개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자신들의 활동이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이란은 주장하고 있다.

서방 외교관들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진행하며 관련 협상에서 지연 작전을 쓰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IAEA 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헤르만 넥케르츠 IAEA 사무부총장이 이끄는 IAEA 대표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다.

IAEA 대표단은 이란 핵 개발 의혹에 대한 이란의 설명을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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