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루센티스’ 치료범위 확대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루센티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망막 중심정맥 폐쇄·망막 분지정맥 폐쇄에 따른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루센티스는 그간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망막정맥폐쇄는 안구 뒤쪽에 위치하고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위인 망막의 혈관이 막히는 급성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어렵게 한다.

시각 신경의 주 정맥이 막히는 망막 중심정맥 폐쇄와 주 정맥에서 뻗어 나온 분지정맥이 막히는 망막분지정맥폐쇄로 나뉘는데, 두 질환 모두 망막 중앙에 위치하여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 붓는 황반부종을 초래한다.

에릭 반 오펜스 한국노바티스 사장은 “이번 승인으로 루센티스는 망막중심 정맥폐쇄·망막분지 정맥폐쇄 환자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최초의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억제 약물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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