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사무총장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의 대표적인 486 정치인으로 한양대 총학생회장이던 지난 1989년 전대협 3기 의장을 맡아 '임수경 방북사건'을 배후 조종해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3년6개월 간 옥살이를 했다.
경찰의 수배를 받던 시절 수사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면서 도망다녀 '임길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오영식·우상호 전 의원과 함께 '젊은 피'로 영입돼 제도권 정치를 시작했다.
그 해 16대 총선에 서울 성동을에 출마해 34세의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되고 2004년 17대 때 재선 배지를 달았지만 2008년 18대 총선에서 낙선했다.
새천년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열린우리당 대변인, 대통합민주신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맡았다. 2002년부터 5년 연속 백봉신사상을 받기도 했다.
임 전 의원은 삼화저축은행 측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작년 7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지만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부인 김소희(45)씨와 1녀.
△전남 장흥(46) △서울 용문고-한양대 △전대협 3기 의장 △푸른정치2000 공동대표 △16,17대 국회의원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특보단장△야권연대ㆍ연합을 위한 특별위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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