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학재단, 출범 3년5개월만에 기금 100억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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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구미시장학재단이 100억원에 달하는 기금을 모았다.

18일 구미시장학재단은 현재 101억4400만원의 기금을 개인과 단체로부터 모아 2008년 8월 출범한 이후 3년5개월만에 기금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8일에만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가 3억원, 영남에너지서비스가 1000만원, 성진정밀과 대영정밀이 각각 500만원, 구미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금까지 구미시장학재단에 기금을 낸 개인은 중복된 경우를 포함해 6270건, 법인은 520건에 이른다.

칠순잔치비용이나 주례비, 마을공동작업장 운영수익금, 포상금을 내놓는 개인이 많았고, 재경향우회원이나 국제자매도시의 국제친선협회원 등 타지역 주민도 성금 기탁 대열에 합류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그동안 모은 기금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112명의 학생에게 2억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구미시장학재단 남유진 이사장은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산을 옮기듯이 굳은 의지로 노력한다면 1000억원도 그렇게 모으기 어려운 금액은 아니라고 본다"며 "2012년에도 더욱 안정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교육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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