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는 시험관아기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병원 인근에서 머물기 원하는 부부들이 늘어나면서 일(日) 단위로 방을 임대해주는 이른바 '일조방(日租房)' 사업자가 광저우(廣州) 등 도시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조방은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식사 제공 및 의료용품 배달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시술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 1곳당 인근에 4~5곳의 일조방이 영업 중에 있으며 이들은 월 평균 3만 위안 정도의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일조방 '타오즈(陶子)'를 운영하고 있는 한 업자는 "일인실 1개와 6인실 2개, 총 3개 방을 빌려주고 있다"며 "하루 사용료는 1인실 180 위안, 다인실은 인당 120 위안"이라고 소개했다.
정원이 다 찰경우 한달 임대 수익만 2만3400 위안에 달하고 집 임대료와 도우미 월급 등을 제해도 1만1000 위안의 순익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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