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서 불탄 정우2호 선원 아라온호 탑승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남극해에서 화재가 발생한 한국 어선 정우2호 선원 30명이 18일 오후(한국시간) 로스해에서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남극 테라노바베이를 출발해 22시간 항해한 아라온호는 로스해(남위 73도 41분, 동경 176도 50분)에서 정우2호 선원들이 임시로 피신해 있던 정우3호와 만났다.

아라온호는 정우3호를 100여m 거리에 두고 고무보트로 정우2호 선원 30명을 모두 안전하게 태웠으며 선원들은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했다.

선원들을 태운 아라온호는 오는 2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 항에 도착한다.

로스해 사고 현장에서 불타던 정우2호의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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