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부품·소재 M&A 시장 진출' 토론회

  • 韓IT부품기업, 日카메라 모듈생산부문 인수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는 19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소재부품기업들의 M&A시장 진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니테크 등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M&A 추진 기업들은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M&A 매물기업 정보를 얻기 어렵고, 기업 내부적으로도 M&A의 타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M&A 중개기관인 큐더스 김대중 대표는 "최근 국내중소기업들도 해외시장 진출 및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IB 및 대형증권사의 경우 1000억원 미만의 소형딜에 대해서는 거의 컨설팅을 제공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토론회를 주관한 지경부는 올해 부품소재 M&A 데스크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하고, 소재부품 기업들의 M&A 추진과정에서 필요한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전문펀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M&A 특성상 기업명을 밝힐 순 없으나 최근 일본이나 유럽, 중국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소재부품기업들의 해외기업 M&A 협상이 다수 진행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이어 국내 한 중견 IT부품생산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일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부문 인수(M&A) 본계약 체결행사가 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