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한 관계자는 19일 “최 회장은 불참을 검토했지만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출국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인 최 회장이 SK그룹 회장에 오른 1998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한 번도 빠짐없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게 된 것이다.
최 회장의 다보스포럼 사랑은 정계와 재계, 학계 등 각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이는 만큼 친분 교류 외에도 얼마든지 사업의 융합·복합화(Convergence)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참석으로 최 회장은 정보통신(IT) 전문가들과 만나 IT기술의 추세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물론 인수가 예정된 하이닉스 기술력을 소개하면서 IT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국내 재계와 정계, 학계 등 인사는 모두 30여명으로 재계는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회장이자 GS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유정준 SK사장,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쏠라원 기획실장 등이 참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