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 점증…박스권 상향 가능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유럽 악재가 선반영된 반면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점증되고 있어 증시 박스권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주형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ECB가 3년 만기대출(LTRO)을 실시한 이후 유럽 금융시장의 신용 경색이 완화되고 ECB의 자산이 확대됐다"라며 "ECB의 자산은 지난 하반기에만 9000억달러가 팽창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ECB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난 12일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유로존에서 여전히 은행 간 자금 거래시장이 막혀 있다고 말하며 국채 매입 프로그램(SMP)을 지속할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은 좋은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1800선을 강한 지지선으로 박스권 상향 가능성을 염두에 둔 단기 매매, 키맞추기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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