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판매는 크게 늘었으나 시장과 점포의 가맹점 비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남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에서 판매된 온누리상품권은 80억8996만원 어치로 전년(44억7258만원)보다 80.9%(36억1천738억원)나 늘었다.
경남의 판매 금액은 전국(2천224억3216만원)의 3.6%에 이른다.
그러나 전통시장과 점포의 가맹점 비율은 저조한 편이다.
도내 151개의 전통시장 가운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 가입한 곳은 57%(86곳)에 그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66.8%)보다 9.8%포인트 낮다.
시장 내 점포의 가맹률도 전국 평균(69%)보다 7.3%포인트 낮은 61.7%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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