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동대문, 동북아 패션타운 1번지로 만들 것"

  • 롯데자산개발, 동대문 패션TV 임대차 계약 체결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자산개발은 19일 동대문 패션TV 일괄입점 임대차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롯데자산개발은 건축인허가와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올해 9월 동대문 롯데패션타운을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작년 6월 롯데자산계발은 패션TV 관리단과 일괄입점 임대차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번 계약을 통해 패션TV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모두 11개층을 사용한다. 영업면적은 1만7070㎡ 규모다.

롯데자산개발은 ‘영(Young)고객과 외국인을 타깃으로 한 도심형 패션타운’으로 롯데패션타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 패션관·여성 패션관·남성 패션관으로 구성된 패션 디자이너 전문관과 국내 최대 체험형 가전매장 디지털파크, F&B(Food & Beverage)로 구성된다.

롯데가 구상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전문관은 일본 시부야·하라주쿠·오사카 등지 패션전문빌딩을 벤치마킹해 차별화된 콘셉트를 수립하고 동대문 패션명소와 로드샵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유치한 디자이너 브랜드는 향후 쇼핑몰과 해외출점 전략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체험형 가전 매장 디지털 파크도 들어선다. 애플샵·삼성 IT 샵과 함께 악기 매장으로 구성된다.

F&B(Food & Beverage)는 젊은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독특한 콘셉트로 꾸밀 예정이다.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조망할 수 있도록 테라스를 활용한다. 핑거푸드, 캐주얼 레스토랑, 전통 문화·한식 체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임준원 운영사업부문장은 “이번 동대문 진출을 통해 패션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고 있는 젊은 패션인들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며 “롯데그룹 30년 유통 경험과 동대문 상권의 결합으로 뉴욕을 능가하는 패션타운 1번지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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