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이란 공격 최종 결정까지 시간 걸려”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 여부를 결정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18일 이스라엘군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바라크 장관의 발언은 이번 주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의 이스라엘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뎀프시 의장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행동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라크 장관은 이란 공격에 앞서 미국이 사전에 통보할 것을 요청했냐는 질문에 “우리는 아직 이와 관련한 어떤 결정도 내린 바 없다”며 “이와 관련된 모든 일은 아직 먼 장래의 일”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이스라엘이 존망의 위협으로 보고 있는 이란 핵 프로젝트에 대처하려고 이스라엘은 미국과 공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우리가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의 동맹관계는 아니다”고 했다.

아직 멀었다는 말이 몇 주 혹은 몇 달을 의미하는지는 “추측해서 얘기하지 않겠다. 긴급한 게 아니다. 내일 당장 일어날 것처럼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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