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세뱃돈 대신 사주고 싶은 주식(장기 유망주)'을 꼽는 항목에 응답자 38%(324명)가 다각화된 사업군을 갖추고,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삼성전자'를 추천했다. 'LG화학'은 23%(193명)로 21%(179명)의 표를 받은 '현대차'를 앞섰다.
이어 넥센타이어 6%(50명), KT&G 3%(29명) 등 장기 성장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꼽혔다. 이밖에 신한지주, OCI 등이 추천됐으며 특히 미국주식 '애플'도 추천돼 증권사 직원의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 유망주를 묻는 질문에는 3분기 아시아·서유럽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48%(405명)의 표가 몰렸다.
이어 모바일 소프트웨어 관련주 '인프라웨어'와 모바일 게임 관련주 '컴투스'가 각각 15%(130명)로 동일했으며, 이동통신 계측 관련주 '이노와이어'는 12%(103명), FPCB 관련주 '이녹스'는 7%(57명)로 나타났다. 기타의견 중 LTE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는 'LG전자'도 추천됐다.
한편 올해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금융상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이 넘는 54%(454명)가 '주가연계증권(ELS)'를 선택해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혔다.
두 번째로 '주식형펀드'가 23%(196명)로 많았으며, '금펀드' 10%(84명), '물가연동펀드' 8%(66명), '해외채권형펀드' 2%(20명)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유망하다고 보는 직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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