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년대비 41.5% 증가한 988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7.9%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액과 매출액 차이에 대해서 안철수연구소는 V3 제품군의 경우 수주 시 매출액을 일시에 계산하지 않고 연간 분산해 계상하기 때문이며 수시로 엔진 업데이트 등 유지보수가 연간 지속되는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회계 처리 방식을 적용한 결과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실적에 대해 국내 보안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50기가(G)급 방화벽 트러스가드 10000P를 필두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이 전년 대비 2.2배로 급성장한 것이 영업이익과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또 제조·기반 시설 보호용 트러스라인, 좀비PC방지 솔루션 트러스와처 등 전략 제품이 신규 시장 창출과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보안 컨설팅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성장 동력이 되는 제품·서비스의 사업 집중력을 강화할 것” 미라며 “융합적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의 적극적 발굴, 글로벌 시장을 향한 역량과 전략적 체계를 갖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안철수연구소는 핵심 역량인 V3제품군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트러스라인, 트러스존, 트러스와처의 사업 성과를 제고하는 한편 모바일 보안 솔루션 V3 모바일, 웹보안 솔루션 사이트케어 등 새로운 보안 분야 솔루션을 시장에 확대할 방침이다.
또 파견·원격 관제, 기술지원센터 등의 종합 대응과 실시간 지능형 타깃 공격(APT)방어, 컨설팅, 침해 분석·예방을 위한 사이버사고 대응조직(A-FIRST)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는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가 미주, 유럽, 동남아 사업을 추진하는 본사 해외사업팀은 물론 일본 법인, 중국 법인까지 직접 챙겨 글로벌 도약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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