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TX중공업은 당진화력발전 10기 중 6기에 탈황설비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탈황설비는 1000MW급으로, 수주 금액은 총 857억원이다.
STX중공업은 토목건축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의 건설을 담당하며, 설계부터 조달, 시공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EPC방식(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으로 진행한다.
STX중공업은 2013년 3월, 9호기의 기자재 납품을 시작으로 탈황설비 건설을 진행한다. STX중공업은 오는 2016년 6월 준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탈황설비는 발전소의 보일러로부터 배출되는 연소가스 중 인체에 유해한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설비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당진화력발전소의 탈황설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기술력 증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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