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올해 540억弗 수주…"세계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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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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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유럽발 재정위기가 심화되고 있지만 작년 4년만에 수주량 기준 세계 1위를 탈환한 바 있는 국내 조선산업이 이같은 여세를 몰아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19일 밝혔다.

국내 11개 주요조선사는 해양플랜트와 LNG선 등 부가가치가 높은 선박건조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량 목표를 540억 달러로 정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선박공급과잉, 전세계 경기침체, 선박금융위축 등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세계 선박발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선시황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올해 세계 선박발주량은 작년보다 약 9.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국내 조선사는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목표가 약 185억 달러에 달하는 등 국내수주를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빅3는 총 수주의 50% 내외가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작년 국내조선산업(빅 3외 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한진중공업·STX조선해양·신아에스비·대선조선·성동조선해양·SPP조선과 모든 조선사 포함)은 전세게 발주량의 48.2%(1355만CGT,부가가치 환산톤수)를 수주하며 4년만에 세계1위를 탈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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