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논 2.4%줄고 밭 1.0%늘었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해 전국의 논 면적은 2.4% 줄었지만 밭 면적은 1.0% 늘어났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1년 경지면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논 면적은 96만㏊로 전년보다 2만4000㏊(-2.4%)감소했다.

논 면적은 1988년 135만7000㏊로 정점을 기록했으나 1989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밭 면적은 전년(73만1000㏊)보다 7000㏊(1.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경지면적은 169만8000㏊로 2010년보다 1만7000㏊(1.0%) 감소했다.

경지면적이 줄어든 이유는 건물건축(7만9000㏊), 유휴지(7만4000㏊), 공공시설(5만6000㏊), 기타(2만6000㏊) 등이다.

통계청은 “논은 감소했지만 밭이 증가한 이유는 쌀보다 수익성이 높은 과수 등 밭작물로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도별 경지면적은 전남이 30만3975㏊로 가장 넓었고 경북(27만4631㏊), 충남(23만2289㏊)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828㏊로 가장 좁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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