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용현 두산 회장(오른쪽)이 경영대상을 차지한 김재섭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장(왼쪽)에게 황금말통을 건네고 있다. (두산 제공) |
또 두산중공업 Water BG, 두산인프라코어 CE NAO에 경영혁신상, 두산동아에 특별상을 각각 수여했다.
두산 경영대상은 각 계열사 또는 BG(Business Group)의 경영실적을 평가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곳에 주는 상이다.
수상 회사에게는 부상으로 과거 쌀가게에서 볼 수 있었던 말통을 본떠 만든 ‘황금말(斗)통’이 제공한다.
두산은 ‘한 말(斗), 한 말 차근차근 쉬지 않고 쌓아 올려 산(山)같이 커져라’는 취지에서 사명을 ‘두산(斗山)’으로 지은 故 박승직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경영대상을 수상한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BG는 지난해 4월 한 달 간 2104대를 수주해 월간 수주 세계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현재도 월간 수주 최고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공작기계BG는 지난해 한국 시장점유율 1위와 유럽 시장점유율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산중공업 Water BG는 지난해 다단효용(MED) 방식으로는 하루 생산량이 단일용량 기준 세계 최대인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 CE NAO(Construction Equipment North America Oceania)는 지난해 판매증대를 통해 영업이익을 134% 성장시켰고,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
두산동아는 2009년 흑자전환 이후 3년 연속 성장을 지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