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5단체장들과 만나 "지난해 국회에 설득이 부족해서 기업 관련 법안을 말끔하게 통과시키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올해 정치일정(양대 선거)때문에 국회 설득에 손을 놓지 않겠다.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다짐했다.
박 장관은 올해 경기여건과 관련, "위기라는 바이러스가 다른 형태로 진화해서 찾아오고 갈수록 그 위기도 빨라진다"며 "원자재가격 상승과 양대선거 등의 위험으로 경기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2012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에서 생각하는 경제정책방향을 듣기 위한 자리다. 허 전경련 회장과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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