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5~10월 6개월간 심층면접과 전화면접,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영재고 학생 650명과 이공계 대학생·전문대생 1천661명, 대학원 석·박사과정 260명, 이공계 종사자 194명, 비이공계 대학생 116명 등 2천881명을 대상으로 이공계 기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이공계에 오래 몸 담았을수록 이공계 기피현상을 심각하게 생각했다. 5점을 척도로 이공계 종사자가 3.7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대학원생(3.63점), 대학생(3.25점), 과학·영재고(3.09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이공계 기피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는 ‘이공계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정책 빈약’(3.95점)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런 답변은 이공계 종사자와 대학원생에서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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