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5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우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는 성과공유제가 일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것이 정착돼도록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대기업,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경제5단체장이 모여 동반위 현안에 진정성을 가지고 논의키로 한 것이 큰 성과”라며 이날 간담회를 평가했다.
앞서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중소기업과 건전한 동반성장에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
박 장관은 지주회사법, 경제자유구역법안 등 국회에 계류돼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아직도 계류 중인 경제 법안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향후 (법안 통과를 위해) 18대 국회를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의료서비스 등 발전 잠재력 및 질 높은 일자리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선진국에 비해 규제가 너무 많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혜택 등을 주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박 장관은 1월 무역수지의 적자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박 장관은 “우선 난방 수요가 많고, 방학기관이 겹쳐있어서 여행관광수지쪽에서 통상 1월이 적자가 나는 달”이라며 “지금 추세로 보면 무역수지가 적자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작년 1월은 이례적으로 유럽쪽에 선박수출이 많아서 흑자를 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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