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같은 블록버스터 마술, 이은결 'The Illusion'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매지션 이은결이 마법 같은 블록버스터 매직쇼 AGAIN <The Illusion 일루션>을 오는 2월 14일 사랑의 발렌타인 데이를 시작으로 3주간 충무아트홀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0년 초연 당시, 티켓 오픈과 동시에 연극, 뮤지컬 등 같은 시기 라인업 공연들을 단숨에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차지해, 대중의 기대와 사랑을 한몸에 받은 <The Illusion 일루션>은 마술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각종 언론의 리뷰와 호평을 받으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번 AGAIN <The Illusion 일루션>에서도 이은결은 세계적 마술가 대열에 오른 월드 와이드 매지션답게 환상과 감동이 공존하는 그만의 무대를 선보인다.

함께 호흡을 맞춘 세계적 마술가 데이비드 카퍼필드의 매직 디렉터 돈 웨인(Don Wayne)이 극찬을 아끼지 않은 '쉐도우 매직'을 비롯해 공연에 공수되는 대형 마술 도구와 화려한 무대 연출, 그리고 이은결의 15년 마술 내공이 집약된 독창적인 무대 구성으로 AGAIN <The Illusion 일루션>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마술쇼의 반열에 오르기에 충분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 동안의 마술쇼와는 달리, '눈으로 보는 마술'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마술'을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환상극으로 탄생되었다. 마술의 근간이 되는 '환상'이라는 키워드로 매지션 이은결의 이상, 상상, 회상, 공상, 환상에 관한 내용이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듯 펼쳐지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이은결이 군 제대 후 사진작가 김중만, 고려대학교 의료 봉사단과 함께 떠난 아프리카 봉사활동에서 받은 영감을 마술로 풀어낸 쉐도우 매직 ‘아프리카의 꿈’과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환상극 ‘스노우맨’ 등 다이내믹하고 버라이어티한 마술 공연 뿐만 아니라 타 예술 장르와의 코웍(Co-work)을 시도해 보다 환상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한편, 마술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무대로 돌아온 이은결의 블록버스터 매직 Again <The Illusion 일루션>은 서스펜스로 시작해 휴머니티로 마무리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공연문의 1577-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