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석은 이 대통령의 설 선물을 전달한 뒤, 박 비대위원장과 10분 정도 대화를 나눴으나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여권에서 이 대통령의 탈당 문제가 논란이 된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을지 모른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아울러 돈봉투 사태를 둘러싼 박희태 국회의장의 거취와 관련해 청와대와의 입장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 이학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지난 16일 박 비대위원장의 설 선물을 청와대에 전달한 만큼, 김 정무수석이 이 대통령의 설 선물을 전달하면서 설 인사를 했을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