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1월부터 아날로그 TV방송 직접수신 저소득층은 최대 19만원까지, 일반가구는 최대 10만원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시청각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저소득층은 주민센터를 통해 정부가 지정한 디지털 텔레비전의 구매비용 10만원 또는 디지털 컨버터 1대를 무상으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9만원 상당의 안테나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가구는 우체국에 2만원을 내면 6만원 상당의 디지털컨버터와 9만원 상당의 안테나 설치를 3만원에 지원받는다.
65세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디지털컨버터 설치와 안테나 설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정부지원 대상은 안테나로 아날로그 TV만 시청하는 가구로 유료방송 가입 또는 DTV 보유가구는 아날로그방송 종료에도 불편없이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정부지원 대상이 아니다.
1월말부터는 방송사가 아날로그 TV 방송 직접수신가구에게만 자막고지방송을 송출한다.
매일 2회이상 방송하는 자막고지방송이 보이는 아날로그 TV만 보유한 가구가 정부지원 대상이다.
정부지원 대상인지 여부는 디지털전환 콜센터(080-2012-012)로 문의하거나, DTV코리아 홈페이지(www.dtvkorea.org)에 접속하면 된다.
신청은 저소득층의 경우 거주지역 주민센터(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일반가구는 우체국에서 신청하면 된다.
저소득층은 DTV 구매보조 또는 디지털 컨버터 무상지원 중 하나를 선택해 주민센터에 신청 접수하면 되고 DTV 구매보조를 선택할 경우 정부에서 정한 모델(삼성·LG·대우디스플레이·유한프리젠·우성엔터프라이즈) 중 하나를 택해 DTV 가격에서 정부지원금 10만원을 제외한 금액을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일반가구는 우체국에서 디지털 컨버터를 신청접수하면서 디지털 컨버터 대여금 2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디지털전환 특별법에 따라 12월 31일 새벽 4시 KBS.EBS.MBC.SBS 등 모든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방송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7월부터는 디지털전환이 완료 단계에 이르는 보급률 98%이상 지역에는 직접수신 아날로그 텔레비전 화면 전체에 가상종료 자막고지를 내보낼 방침이다.
가상종료를 통해 사실상 지역별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추진하고 2012년말 혼란 및 대규모 민원이 최대한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상파 아날로그 TV 방송을 종료하고 나면, 2013년 이후 유료방송의 디지털전환을 집중 추진하고 디지털방송의 채널 재배치는 2013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전환으로 시청자는 기존 아날로그 TV 방송에 비해 5배 이상 깨끗한 고화질 및 고음질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날씨·일기예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지상파 방송사는 디지털 방송 프로그램을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유·무선 인터넷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아날로그 TV방송과 디지털방송을 병행 송출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김용수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방송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방송 기술 및 서비스의 변화가 아니라 본격적인 디지털방송 시대 개막을 의미하며, 디지털방송을 통해 방송통신 융합 콘텐츠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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