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바, 첼시 떠나 상하이 선화 입단…3년간 24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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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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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 상화이 선화 구단에 입단할 첼시 출신 선수 디디에 드록바 [사진 = 첼시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중국 상화이 선화가 첼시 선수였던 드록바 영입에 성공했다.

20일 중국의 통신사 소후(搜狐)는 드록바가 주급 27만파운드(한화 약 4억7500만원)에 상하이와 3년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드록바가 3년간 받을 연봉은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45억원)로 이는 순수 주급으로는 안지에 속해 활약 중인 사무엘 에토오에는 미치는 못하나 호날두와 메시를 넘는 금액이다.

드록바는 당초 첼시와 2년 이상의 중기 재계약을 원했다. 그렇지만 첼시가 1년 계약을 고수했고, 반면 상하이가 엄청난 조건을 제시하며 드록바는 상하이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적에 대해 드록바는 첼시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과 팀 동료인 토레스에 대해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다.

드록바는 "안드레 비야스 보야스 감독을 존중하지만 인정하지 않는다. 토레스는 엄청난 몸값의 선수이고 나는 첼시에서 오래 활동하며 커다란 공헌을 했고 영예를 누렸다"며 "토레스가 영입된 지 1년이 지났다. 토레스가 투입되고 내가 안 돼서 누군가 벤치에 있거나 뛰고 있거나 한 것은 이적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니콜라스 아넬카를 영입한 상하이는 중국의 슈퍼 리그에서 16개팀 중 11위에 그쳤으나 이번 영입을 통해 아시아 최강의 공격 조합으로 부상했다. 드록바와 상하이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이르면 내주 초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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