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란, 미사일 공급 취소로 선수금 반환”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러시아가 이란에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 S-300을 공급하는 계약을 취소한 것과 관련 이란 측에 선수금을 돌려주기로 협상을 마쳤다고 2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첨단 무기 생산과 수출을 지원하는 국영 기업인 로스테흐놀로기이 사의 세르게이 체메조프 사장은 “이란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에 따라 미사일 공급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미리 받은 대금을 돌려줬다”며 “다른 어떤 보상금을 지불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선수금은 1억668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지난 2007년 이란과 방공 미사일 시스템 S-300 5기를 공급하는 8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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