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6.50포인트(0.76%) 오른 1만2720.48에 마무리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88포인트(0.07%) 상승한 1315.3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1.63포인트(0.06%) 내린 2786.70을 각각 기록했다.
전날 장이 끝난 뒤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IBM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각각 4%가 넘게 올라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들 분기 성적은 훌륭하진 않았지만 선방했다는 평가다.
IBM의 순익은 예상치를 넘어섰지만 매출은 당초 전망에 약간 못미쳤다.
MS의 주당순익도 78센트로, 전문가 예상치보다 불과 2센트 높은 정도였다.
이에 비해 구글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지만, 시장의 예상을 만족시키지 못해 8% 넘게 폭락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이 벌이는 국채 교환 협상이 잠정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확실한 결과는 나오지 않아 투자자들이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전 3일간 주가가 상승세를 유지한 것도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됐다.
작년 12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0% 늘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11개월만에 최고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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