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는 남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산림에 대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둘째 날에는 서구, 동구, 부산진구, 동래구, 북구, 사하구, 금정구, 강서구, 사상구 지역의 산림을 조사한다.
이번 항공예찰에는 부산시와 구ㆍ군 산림병해충담당자가 도면과 위성항법장치(GPS)를 갖고 탑승해 고사목 등 재선충병 감염 우려가 있는 소나무를 찾아내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은 항공예찰로 파악된 소나무 고사목을 지상에서 다시 확인해 위치좌표를 기록하고 채취한 시료를 산림연구기관에 보내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양산산림항공관리소는 "울창한 산림지역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찾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1년에 2차례 이상 헬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예찰결과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전략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