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동보육시설 현관 앞에 생후 1~2일로 추정되는 여아가 버려져 있는 것을 원생(17)이 발견했다.
이 원생은 경찰에서 "현관 앞 신발장을 정리하다 밖에서 울음소리가 들려 나와 보니 여자 아이가 담요에 쌓인 채 있었다"고 말했다.
영아는 태어난 지 1~2일로 추정됐으며 인근 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검사받은 결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아가 출산 직후 유기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와 산부인과를 상대로 탐문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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