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서 한국 단평영화제 열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러시아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양민종)은 러시아 영화기획사 ‘쿨 커넥션(Cool Connections)’과 공동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파크로프카 거리에 있는 35mm 극장에서 19일(현지시간) 한국 단편영화제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나흘 동안 진행되며 부산 국제영화제와 여러 국제 영화페스티벌에 출품된 작품성 높은 단편영화 17개 작품을 골라 ‘존재 2.0’과 ‘부산의 물결’이란 두 가지 테마로 나눠 상영한다.

개막식 첫날엔 구혜선의 작품 ‘당신(2010년)’을 비롯해 신인 감독 이승민의 ‘해피 버스데이(2011년)’, ‘넘버 1009(2010년)’, 경지숙의 ‘너의 결혼식, 나의 결혼식(2011년)’ 등 10편이 선보였다.

이튿날엔 김영근·김예영 공동작품인 ‘산책가(2009년)’, 홍서연의 ‘팀워크(2010년)’, 장진호의 ‘언젠가(2010년)’, 박지연의 ‘낙타들(2011년)’ 등 부산영화제 출품작들이 소개됐다. 뒤이어 21일과 22일에도 개막일과 이튿날에 선보인 작품들이 번갈아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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