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농담한 동료 살해한 베트남인 검거

  • 성적 농담한 동료 살해한 베트남인 검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동료 외국인을 살해한 베트남인이 체포됐다.

22일 경남 함양경찰서는 술을 마시던 동료 외국인과 시비를 벌이다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베트남 국적의 Y(33)씨를 붙잡았다.

Y씨는 지난 21일 오후 11시20분께 함양군 함양읍 모 농장의 컨테이너 기숙사에서 베트남인 B(3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Y씨가 이날 동료 12명과 친목모임 중 B씨가 같은 베트남 여성에게 성적인 농담을 한다는 이유로 시비를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Y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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