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유럽항공안전청(EASA)가 일부 항공사의 A380 항공기 날개 뼈대 하부 균열에 대한 점검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5대의 A380은 모두 점검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신형기”라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운영 중인 A380 항공기는 지난해 6월 첫 도입했다”며 “현재까지 5대를 도입해 완벽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380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철저한 사전 점검 체제를 통해 안전운항에 대한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은 일부 항공사의 A380 가운데 1300차례 이상 운항한 20대의 초기 생산품에 대해 점검 지시를 내렸다.
한편, A380은 2010년 11월 콴타스 항공기의 날개에서 처음 균열이 발견됐다. 최근에 다시 영국에서 제작된 날개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구조적으로 결함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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