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의 경우 오후 2시30분 현재 안성나들목∼망향휴게소 16㎞ 구간만 시속 40∼50㎞로 떨어졌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도 강천~여주 4㎞ 구간만 지체됐다.
영남 지역에서는 중앙고속도로 금호분기점∼동명 15㎞ 구간, 88고속도로 고령 부근 8㎞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만 차량 흐름이 떨어졌다.
전국의 백화점과 재래시장 등은 선물과 제수용품을 사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대구시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부산 자갈치시장과 부전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등에는 오전부터 사람들이 몰렸고, 농산물도매시장과 신세계백화점이 있는 인천 구월동 연남로 일대에서는 낮시간 내내 교통혼잡을 빚었다.
강원지역 스키장들은 예년보다 한산했다. 일례로 평일에도 1만명 이상이 찾아오던 정선 하이원리조트의 경우 오후 1시 현재 6000명에 그쳤다.
속리산, 월악산 등 충북지역 국립공원에도 나들이객들이 뜸했고, 과천어린이대공원과 서울랜드, 애버랜드 등 놀이공원에서도 가족단위 관람객과 연인들만 간간이 눈에 띄었다.
반면 제주도의 경우 오전에만 3만여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찾아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성산 일출봉, 한림공원 등 유명 관광지들이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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