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종교인협의회, 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는 공동명의의 부고에서 “그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위해 적극 노력했으며 조국통일 위업 수행에 이바지한 그의 공로는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0세인 강영섭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외종숙, 강량욱 전 국가부주석의 아들로 남북 기독교 교류활동에 많이 참여해 우리 기독교계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올해 9월 남쪽의 7대 종단 대표단이 방북했을 때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면담에 배석하고 남북 종교인모임에도 참석했으며 11월에는 봉수교회에서 열린 남북평화통일 공동기도회에서 연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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