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유럽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에서 실시된 EU 가입 찬반 국민투표에서 찬성 표가 과반수를 훌쩍 넘었다.
크로아티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개표율 99.3% 현재 ‘EU 가입을 지지하는가’를 묻는 국민투표에 66.3%가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국민투표는 유효 투표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다.
이에 따라 크로아티아는 EU 회원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28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됐다.
조란 밀라노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오늘은 역사의 전환점”이라며 “이제부터 크로아티아의 성패는 우리에게 달렸으며 크로아티아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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