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쿄대 지질연구소 연구팀은 지진의 진동이 좌우가 아닌 상하로 발생하는 직하형(直下型) 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4년 내 70%라고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의 조사 결과인 ‘30년 내 70%’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이다.
수도권에서 규모 7 이상이 강진이 나타난 것은 지난 1923년 간토(關東) 대지진을 포함해 120년 동안 5차례에 불과했다.
도쿄만 북부를 진원으로 규모 7.3의 지진이 일어날 경우 사망자는 최대 1만1000명, 건물은 완파 또는 화재에 의해 85만채 가량이 소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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