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5년래 흡연자 4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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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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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정부가 암 발생 억제 대책으로 향후 5년 내로 흡연자를 40% 줄인다는 계획이다.

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향후 5년간의 ‘암 대책 추진 기본계획’에 처음으로 흡연율 삭감 목표 수치를 명기하기로 했다.

후생노동성은 흡연자 가운데 금연을 원하는 사람 전원에게 금연 프로그램을 지원해 흡연율을 낮출 예정이다.

후생노동성은 흡연율 삭감 목표를 대략 40%로 잡고 있다. 흡연자 가운데 금연을 원하는 사람은 2009년 35%였으나, 2010년 담뱃값이 오르면서 40% 정도로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은 국제조약에 따라 전면 금연 또는 흡연실 외 금연 사업장 비율을 현재의 64%에서 100%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의 성인 흡연율은 2009년 현재 23.4%다.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38.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맹 34개국 가운데 8위다. 여성 흡연율은 10.9%로 3위이다.

여태껏 후생노동성의 금연 정책은 담배 재배 농가와 담배 업계를 담당하는 농림수산성과 재무성 등의 반대로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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