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오직 보이는 것 1, 2, 2011, C-Print, 각각 120x80cm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수송동 OCI미술관(관장 김경자)은 15일 전시가 끝나는 중진작가 윤동천의 개인전 '탁류(Muddy Stream)'전을 27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작가는 평범한 사물과 문자 등 예술의 소재나 매체에 구애됨 없이 사회를 관통하는 사건과 지표들을 재치 있게 비틀거나 통렬하게 뒤집어 보임으로써 예술과 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실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우리 시대를 혼탁한 시대로 정의하고 인권보호와 윤리의식, 철학이 고갈된 답답한 정치 사회 현상을 신랄하고도 통렬하게 풍자하는 작품들을 대거 선보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후련하다는 평과 함께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회화, 사진, 텍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오브제를 이용하여 개념작업을 선보인 이번 출품작들은 모두 52점으로, 평면 42점, 설치 10점이 미술관 1,2,3층에 전시되어 있다.(02)734-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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