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앱 요금 폭탄' 방지…키즈락 시스템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24 15: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SK플래닛 T스토어가 ‘앱 요금 폭탄’ 방지에 나선다.

앱 내 부분유료(In-App) 결제 방식을 비밀번호를 눌러야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

미성년자를 포함한 고객들의 무분별한 과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24일 SK플래닛은 T스토어에 내달부터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한 ‘키즈락(Kids-Lock)’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의사에 관계없이 부분유료 앱이 실행될 때마다 무조건 비밀번호 확인 절차를 거친다.

소비자가 따로 비밀번호를 설정하지 않았다면 일회용 비밀번호를 만들어 보내주는 방식을 사용한다.

SK플래닛은 키즈락이 적용되지 않은 앱들은 인증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자들의 키즈락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키즈락을 도입하면 부분 유료 앱으로 인한 과도한 요금 발생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SK플래닛은) 키즈락을 직접 개발해 앱 개발자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플래닛은 의도치 않은 요금으로 인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민원을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SK플래닛은 지난해 11월부터 키즈락을 개발, 앱 개발자들에게 배포해 왔다.

하지만 이는 이용자가 원하는 경우에만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