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제 화재사건 1600건…전년보다 대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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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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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올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설) 기간 발생한 화재가 1600여 건에 달해 지난 해보다 84% 감소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 통계에 따르면 섣달 그믐날인 지난 22일부터 춘제 당일인 23일 오전 8시까지 중국 전역에서 총 1602건의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으며 693만 위안(한화 약 12억4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는 지난해 춘제 때 발생했던 화재 건수보다 84% 감소한 것이다. 지난 해 중국에서는 춘제 연휴기간 11만8000여건의 화재가 발생, 40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했으며 5천600만 위안(약 100억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공안국은 화재 감소 이유에 대해 춘제 기간 전국에 5만3000명의 경찰 인력을 배치, 폭죽놀이가 열린 9800곳을 중점 관리하고 고층 건물이나 공공시설 주변을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폭죽 규제와 화재 예방에 힘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폭죽 판매량이 지난해 춘제 때보다 40%가량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로 폭죽놀이 열기가 수그러든 것도 화재가 줄어든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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