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수 머리 밟은 발로텔리, 출장정지 눈앞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2)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머리를 고의로 밟았다는 이유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23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로텔리의 ‘폭력 행위’에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로텔리가 25일 오후 6시까지 항의하지 않을 경우 징계는 자동으로 효과를 발휘한다.
발로텔리는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넘어진 상대 수비수 스콧 파커의 머리를 발로 밟았지만 심판에게 발각되지 않아 경기 중 경고나 퇴장을 받지 않고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당시 경기의 주심을 본 하워드 웹 심판은 경기 후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낸 보고서에서 “그때 사건을 보지 못했지만 만약 봤다면 즉시 레드카드를 꺼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징계가 시작되면 발로텔리의 소속팀 맨시티는 칼링컵 준결승 2차전과 정규리그 3경기를 발로텔리 없이 치를 수밖에 없게 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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