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서울을 향해 출발하는 차량의 귀경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5시간, 대전 2시간30분, 광주 4시간10분, 목포 4시간10분, 강릉 2시간40분 등이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나들목 북측∼안성분기점 북측과 천안삼거리 휴게소∼천안나들목 북측 등 총 38.79㎞ 구간에서는 아직도 시속 30㎞ 안팎으로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발안나들목 북측∼화성 휴게소와 행담도 휴게소∼서평택나들목 북측 등 총 29.15㎞ 구간에서도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오후 5~6시께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제일 길었다. 자정 무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모두 38만여대가 귀경했으며 자정까지 45만여대가 귀경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작년보다 조금 늘었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용 등으로 차량이 분산돼 소통은 대체로 원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 정체는 설 연휴 전날인 21일 새벽부터 시작돼 오후 4시께 최대 정체를 보인 뒤 감소, 오후 9시께 완전히 해소됐다.
귀경길은 설 당일 아침부터 성묘차량과 귀경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주요노선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4시께 최대 정체를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제공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인 ‘고속도로교통정보’ 접속 건수는 27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실시간 교통정보 이용이 지난해보다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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