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19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35억달러, 106억달러로 전망치 대비 1.1%,3.3% 밑돌았다. 구글은 이날 장 종료 후 시간외 거래에서 9.7% 떨어진 577.9달러에거래됐다.
박재석 연구원은 "국내 업체 가운에 NHN이 상반기 중 확장 매칭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인데 이 경우 클릭수는 증가하는 대신 CPC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구글과) 유사한 상황이 발생 가능하다"며 "그러나 NHN이 도입예정인 확장 매칭서비스는 구글과 달리 이용자보다 광고주의 편의를 높이는 차원으로 서비스의 도입속도 조절이 가능해서 부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구글 CPC 하락이 국내 포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구글 주가 하락에 따른 구내 포털의 주가 약세는 오히려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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